공감이야기2013.06.29 21:53

 

 

 

 

뜨거운 여름이 흐르고 있다.

장마기간이라는 예보가 있지만 이번엔 그리 많은 비는 오지 않는 모양이다.

올해는 엄청난 폭우가 올거라더니..

그건 장마기간 끝나고 그런다는겐지.. 올해가 아니라 내년예보였던 것인지.. 알수가 없다.

 

그럼에도 여름에는 종종 소나기를 만나게 될 것이란 기대를 하게 된다.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모여들고 이내 소리를 내며 후두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면..

생각한다..

 

비다.....

 

한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이내 굵어지고.. 소나기가 되어 눈 앞에 보이지 않을만큼 떨어지면..

대부분 그렇듯... 일단 어딘가를 향해 달리게 된다.

 

길을 걷다 폭우를 만나면 그렇게 대부분은 잠시 어느 곳의 처마밑으로 비를 피한다..

아무리 긴 비라도 언젠가는 그치며..

소나기는 대부분 그렇게 지나가는 것이니까..

 

길을 걷다 비를 만나면 어딘가를 향해 뛰어가고..

뛰어간 그곳에서 비를 피할 처마를 발견했다면 그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비를 만나 운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비를 피할 처마를 구해 다행인 일이다.

그래...

비를 만나 운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 비를 피하게 해줄 처마가 어디엔가 있었다는 사실.

그것을 내가 만났다는 사실이 참으로 행복한 것이다.

 

Posted by 스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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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사진이 멋드러지네용

    2013.07.22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분위기 있는 사진이네요~

    2013.08.15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분위기 있는 사진이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013.08.15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